"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",
"내가 지켜보고 있다"
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셨을 때 그는 손사래를 쳤어요. "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"(1:6). 하나님은 "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"라며 그의 입에 손을 대셨어요(1:7, 9). 그리고 첫 번째 환상을 보여 주세요. "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". "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"(1:11).
그러자 하나님이 말씀하세요. "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"(1:12). 살구나무와 지킨다는 말이 무슨 상관일까요? 히브리어로 들으면 바로 알 수 있어요. "살구나무"는 샤케드, "지켜보다"는 "쇼케드"예요. 😄 소리가 거의 같은 말놀이예요.
살구나무(아몬드나무)는 이스라엘에서 겨울이 끝나기도 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워요. 다른 나무들이 다 잠들어 있을 때 홀로 깨어 있는 나무예요. 하나님은 그 나무를 보여 주시며 말씀하셨어요. 모두가 잠든 것 같아도 나는 깨어서 내 말을 지켜보고 있다고요. 예레미야의 사십 년 사역은 이 약속 하나에 기대어 있었어요. 말씀을 지켜 이루시는 하나님이 깨어 계세요.